문화도시 수원 수원박물관, 수원화성, 기후변화체험교육관

수원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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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를 찾아서, 수원박물관

구석구석이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역사와 문화가 깊은 도시 수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대한민국의 중심에 자리 잡은 수원은 문화유산을 아름답게 보존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화성에서부터 활기찬 전통 시장까지, 수원의 모든 발걸음은 시간 여행입니다. 수원 박물관은 수원의 풍부한 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있는 중요한 장소이자 관람객들에게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교육의 장입니다. 수원 박물관의 문을 들어서면 매혹적인 전시품과 값을 매길 수 없는 소장품의 세계에 빠져들게 됩니다. 수원의 초기 역사를 보여주는 고대 유물부터 지역 예술가들의 현대 걸작까지 박물관은 수원의 문화적 정체성의 진화에 대한 다양하고 포괄적인 시각을 제공합니다. 60년대 수원의 남문시장을 그대로 재현한 세트장은 수원이 어떤 과거를 거쳐 발전하였는지 보여줍니다. 영화관, 사진관, 슈퍼마켓 등 예전 모습 그래로의 거리는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을 갖게 해 줍니다. 사진관에서 할 수 있는 옛날 교복 입기는 수원박물관을 방문했다면 꼭 해봐야 할 경험입니다. 수원박물관 2층에 있는 한국서예박물관은 우리나라 유일의 상설 전시실을 갖춘 서예 전문 박물관으로서 우리나라 서예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입니다. 닭, 말, 개, 소, 곰 등 다양한 동물털로 만들어진 붓을 만져볼 수 있는 기회는 다른 곳에서는 할 수 없는 신기한 경험입니다. 먹을 갈아야 할 수 있는 붓글씨는 물을 적시면 붓글씨를 쓰는 듯 검은색으로 변해 옷 버릴 염려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체험입니다. 수원의 역사를 알고 과거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수원박물관은 방문한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정조의 효심, 수원화성

 

 

조선왕조 제22대 정조대왕 때 지어진 수원화성은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침을 명당인 수원 팔당산 아래 지금의 위치로 옮기면서 축성되었습니다. 왕도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으로 지어진 수원화성은 수도 남쪽을 지키는 국방의 요새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거중기, 녹로 등 새로운 기계를 사용하여 축성되었고  성벽은 5.7 킬로미터 이상 뻗어 있습니다. 200년 전 만들어진 성의 골격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중국이나 일본에서 찾아볼 수 없는 평산성의 형태입니다. 평산성으로 지어져 군사적으로 방어기능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업적 기능도 할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군사 건축의 걸작으로 시설이 과학적이고 실용적으로 지어져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화성의 문들을 들어가면 타임캡슐 안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벽들의 복잡한 디자인, 장엄한 아치형 입구들 그리고 군사 시설들의 전략적인 배치는 화성을 건축한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볼 수 있습니다. 망루에서는 수원의 전경과 주변 풍경들을 볼 수 있습니다. 성벽을 따라 걸으면 아름다움 경치를 천천히 감상할 수 있고 과거로의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1년 내내 전통 공연부터 역사적인 의식의 재현까지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합니다. 수원의 활기찬 전통의 정신과 함께 화성이 살아나는 것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지구를 소중히, 기후변화 체험교육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환경에 대해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수원 기후변화 체험교육관을 방문합니다. 수원 기후 변화 체험 교육관에 들어서면 과학과 일상생활 사이의 간격을 메우는 상호적인 전시관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기후 과학의 복잡성부터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실용적인 팁까지 기후 변화를 이해하고 다루기 위한 총체적인 접근법을 제공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지구촌이 지구온난화로 심각한 가뭄과 폭염, 폭우, 해수면상승 등의 기후변화를 겪으면서 지구에 사는 모든 생물들과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기후변화가 계속되면 어떻게 되는지, 기후변화를 줄이기 위해 우리들이 해야 할 일들을 배우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장소입니다. 기후 시스템, 산림전용 및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복잡성을 파악할 수 있는 대화형 전시 및 시뮬레이션으로 우리가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에어컨과 난방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야 하고, 냉장고를 자주 열지 말아야 하는 등 생활 속에서 조금씩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알려줍니다. 환경을 위해 행동을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가이드를 제공해 주며 환경을 더욱 사랑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줍니다. 수원이 친환경적인 도시의 선두에 서 있다는 것을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