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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문화마을

                                                                                     사진: UnsplashSam Balye

 

부산의 매력, 해운대 해수욕장

 

부산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부산은 서울에 이어 제2의 도시라 할만큼 인구수도 많고 발전된 도시입니다. 또한 바다를 접하고 있어 발전된 도시의 기능뿐만 아니라 사랑받는 관광지로서 역할도 하는 장소입니다. 그중 부산의 동쪽에 위치한 해운대 해수욕장은 부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명소로 지역주민들이나 관광객, 해외여행객들 모두 많이 찾는 곳입니다. 해운대 해변은 부드럽고 황금빛을 띠는 모래와 수정처럼 맑은 물로 유명합니다. 수심이 얕고 조수간만의 차도 심하지 않아 해수욕장으로서 사람들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부산갈매기들이 반겨주는 해운대 해수욕장은 모래축제로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매번 바뀌는 주제로 에펠탑, 열기구, 부산갈매기 등을 모래에 그려놓아 아이들이 쌓아놓은 작은 모래성과 대비됩니다. 12월~1월쯤 겨울에 열리는 빛축제는 모래사장에 조명과 조형물을 설치해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바다옆에 바로 고층건물들이 즐비해 다른 해수욕장과는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도시와 공존하는 바다의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바다와 고층건물들, 하늘이 어우러진 모습이 한편의 그림과 같은 곳입니다. 버스킹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사람들의 휴식과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도시의 매력과 바다의 여유로움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것이 해운대 해수욕장의 매력입니다. 

 

 

동화같은 마을, 감천문화마을

 

1950년 6.25전쟁으로 피난민들이 남쪽으로 이주하면서 부산 감천마을에 정착하면서 감천문화마을이 형성되었습니다. 그시절 힘겹고 어렵게 사람들이 살던 곳이었지만 현재는 역사를 간직한 관광지로 탈바꿈하였습니다. 2000년대에 지방 정부는 예술가들과 협력하여 그 지역을 문화 중심지로 바꾸기 위한 활성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오늘날 그 마을은 공동체를 부흥시키고 유산을 보존하는 예술의 힘에 대한 증거로 서 있습니다. 반짝이는 바다를 바라보며 언덕에 자리 잡은 이 다채로운 마을은 예술, 역사가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제공합니다. 산자락에 질서정연하게 계단식 집들이 크레파스에 알록달록 그려진 그림처럼 예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감천문화마을에 들어서면 수많은 거리 예술 설치물에 매료될 것입니다. 국내외 예술가들의 벽화, 조각, 기발한 설치물들이 벽과 모서리를 장식하고 있어 어디든지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꼭 가봐야 할 곳 감천의 구석구석은 그 자체로 하나의 발견이지만 여러분이 놓치지 말아야 할 몇 가지 눈에 띄는 곳들이 있습니다. 정상에 있는 어린왕자는 마을 전체와 해안가의 숨막히는 풍경을 제공합니다. 독특한 건축 디자인을 가진 감천문화마을 도서관은 마을의 역사와 지속적인 문화 사업에 대한 정보의 중심지입니다. 지역예술이 가득한 거리를 산책한 후 감천의 매력적인 카페 중 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멀리 보이는 바다의 멋진 전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해변열차,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안의 원더랜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는 바다의 전경을 볼 수 있는 해안을 따라 그림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부드러운 바닷바람과 리드미컬한 파도 소리가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산책로를 거닐 수 있습니다. 블루라인파크가 요즘 인기있는 가장 큰 이유는 해운대 미포와 청사포를 거쳐 송정에 이르는 4.8km 구간을 해안선을 따라 열차를 타고 관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옛 철도시설을 친환경적으로 다시 개발하여 해안선을 따라 운행하는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타고 온전히 바다를 보며 여행하는 것은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교통수단을 겸비하면서 관광까지 할 수 있는 열차로 부산 해운대의 핵심 관광시설로 발전하였습니다. 7~10m 정도 공중에 떠 있는 공중레일에서 자동운행되는 스카이캡슐은 4인승 캡슐로 낭만적인 여행을 도와줍니다. 모든 좌석이 바다로 향해있어 파도치는 바다를 영화를 보듯 계속 볼 수 있는 해변열차도 인상적입니다. 해변열차는 워낙 인기가 많아 사람이 많을 때는 입석으로 이용할 수도 있으니 출발시간 10분전에 미리 탑승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산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철도역사인 송정역에서는 역의 외관과 철길 모두 옛스런 멋을 가진 곳이라 사진찍기 좋고, 청사포역에는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다릿돌 전망대를 관광할 수 있습니다. 부산여행을 계획중이라면 블루라이파크에서 해변열차나 스카이캡슐을 타고 바다를 온전히 느끼는 것은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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