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여행 허브아일랜드, 국립수목원, 아트밸리

                                                                                   사진: Unsplash의 Johannes Plenio

 

허브향으로 가득한 허브 아일랜드

 

자연과 매혹적인 명소가 매끄럽게 어우러지는 포천의 자연미의 진수를 담고 있는 꼭 방문해야 할 곳 중 하나는 포천 허브 아일랜드입니다. 무성한 녹음과 구불구불한 언덕들 사이에 자리 잡은 포천의 아름다움을 공개하며, 포천은 고요함과 매력을 찾는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식처입니다. 서울에서 단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허브 아일랜드는 380,000 평방미터에 걸쳐 있어 아시아에서 가장 큰 허브 테마 공원 중 하나입니다. 라벤더, 로즈마리 그리고 다양한 허브들의 활기찬 들판은 시각적인 향연을 연출하고 공기는 자연의 편안한 향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를 테마로 만들어진 공원은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힐링존, 산타존, 베네치아존, 향기존으로 나뉘어 있으며 다양한 허브의 매혹적인 역사와 사용법을 발견할 수 있는 허브 박물관은 세계 최초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 약초부터 세계의 이국적인 향신료까지 자연적으로 치료가 되는 여러 약초의 역사와 현재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옛날거리를 재현한 추억의 거리는 과거교실의 풍금, 책상, 의자 등이 전시되어 과거의 추억을 되살아나게 합니다. 예쁜 핑크뮬리가 가득 피어있는 언덕은 사람들이 사진 찍기 위해 줄을 서는 포토존입니다. 다양한 색깔의 꽃들과 조명으로 둘러싸인 허브 정원은 이곳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야간에 눈부신 조명이 켜지면 이곳은 초현실적인 분위기가 됩니다.  허브 DIY 체험관에서 허브 공예품, 향초 등을 만들어보고 허브향 가득한 물건들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허브 아일랜드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자연의 아름다움과 자연으로부터 치유받는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자연의 낙원, 국립수목원 

 

한국의 다양한 식물을 만나고 싶다면  포천 국립 수목원을 여행하면 좋습니다. 광릉수목원으로 더 잘 알려진 국립수목원은서울에서 조금 떨어진 포천에 위치해  신선한 공기를 맡을 수 있고 102ha의 면적에 3,344 종류의 식풀이 자라고 있습니다. 
식물의 용도와 생육특성에 따라 24개의 전문수목원이 조성되어 있어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식물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교육의 장이자 여행지가 됩니다. 국립 수목원의 특징은 꼼꼼하게 큐레이션 된 정원, 테마 존, 그리고 산책로입니다. 이 넓은 녹색 안식처는 식물들을 위한 안식처일 뿐만 아니라 자연의 품에서 위안을 찾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안식처입니다. 여름에 꽃이 피는 식물로 이루어진 여름정원에는 수국과 맥문동, 붉노랑상사화 등 우리에게 친숙한 야생화가 피어있고, 겨울정원에는 자작나무, 말채나무 등이 있습니다. 한반도 모양의 연못으로 된 수생식물원은 수련으로 가득하고 물가나 물속에서 자라는 수생식물들과 메타세쿼이아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세심하게 보존된 습지는 자연의 균형을 엿볼 수 있고, 이곳을 찾아오는 각종 새들까지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라일락원은 꽃도 예쁘지만 향이 좋아 멀리서도 그 향을 느낄 수 있는 국내외의 라일락이 야생화와 조화를 이룬 예쁜 정원입니다. 200m 정도 이어진 전나무 숲길은 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길 중 하나로 산책을 하며 명상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 포천 아트밸리

 

포천 아트밸리는 예술과 자연이 융합되어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입니다. 한때 활발한 화강암 채석장이었던 이 곳은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주목할 만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채석장의 산업적 과거의 잔재들이 풍경에 매끄럽게 통합되어 예술과 역사의 조화로운 경치를 만들어냈습니다. 폐채석장이 흉물스럽게 방치돼 사람들이 외면하던 이곳이 지금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현대 조각품 컬렉션을 특징으로 하는 드넓은 야외 갤러리인 조각공원에는 국내외 예술가들의 작품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역동적인 작품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포천에서 생산되는 화강암으로 만든 돌조각 작품을 비롯하여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보는 재미가 가득합니다.  포천 아트 밸리의 하이라이트는 아름다운 아트 밸리 레이크인 천주호입니다. 천주호는 화강암을 채석하며 파 들어갔던 웅덩이에 빗물과 샘물이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호수로 주변의 깎아지른 듯한 화강암 절벽과 조화를 이뤄 한 폭의 동양화 같은 풍경을 선보입니다. 풍경이 아름다워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가 좋습니다. 호숫가 길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을 하다 보면 에메랄드 빛 호수에 비친 독특한 예술 설치물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천주호와 조각공원 사이에 위치한 전망대는 255m의 산에 설치되었으며 사방을 둘러볼 수 있는 전망대와 쉼터, 야생화 공원이 있습니다. 신비로운 자연속에서 창의적인 미술 작품들을 보고 싶다면 아트밸리가 좋은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