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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루가
벨루가

                                                                                         사진: Unsplash의 Tengyart

 

 

자연의 경이로움, 외도 보타니아

한국의 남해안에 자리 잡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은 바다와 섬, 육지가 빚어내는 아름다운 지형경관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이 아름다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에는 모든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약속하는 숨 막히는 해상식물원인 외도 보타니아가 있습니다. 2019년~2020년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곳으로 외도 보타니아의 곳곳은 어디를 찍어도 포토존이 되는 풍경이 예쁜 곳입니다. 외도 보타니아는 하나의 섬이 정원을 이루고 있어서 방문하려면 페리를 타야 합니다.페리를 타고 섬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맞이하는 풍경은 이국적인 난초부터 우뚝 솟은 야자수에 이르기까지 다른 나라에 온 듯한 특이하고 이색적인 식물들이 보입니다. 활기찬 꽃과 무성한 녹색으로 장식된 구불구불한 길을 걸으며 각각의 독특한 매력을 제공하는 다양한 테마의 정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막의 대표식물 중의 하나인 선인장들과 알로에, 용설란 등이 모여있는 선인장 가든을 시작으로 외도 보타니아의 대표적인 장소인 비너스 가든은 영국의 버킹엄궁의 정원을 본떠 만들어 지중해를 연상하게 하는 건축물과 우아한 비너스 조각상들이 자연의 풍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프랑스식 연못과 조형물이 있는 물의 정원을 지나면 외도 섬모양을 형상화하여 만든 등대까지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바다와 조화를 이룬 등대는 미로형식으로 설계된 등대 안을 구경할 수 있어 더 새롭습니다. 거제도 여행을 계획한다면 외도 보타니아는 꼭 들러야 할 필수 여행지입니다.  

 

벨루가와의 만남, 거제씨월드

국내 최대의 돌고래 체험파크인 거제 씨월드에 들어서면 수중의 경이로움이 가득한 세계가 펼쳐집니다. 거제도의 경치 좋은 해안선을 따라 위치한 거제씨월드는 돌고래와 흰고래인 벨루가와 체험을 할 수 있는 국내의 유일한 시설입니다. 11,400톤의 체험수조 6개와 생태설명회장 등으로 구성된 이곳은 기존의 관람형 아쿠아리움과 차별화된 거제시의 대표적인 체험형 관광지입니다. 1층에 있는 광대한 전면 수족관에서 헤엄치는 돌고래는 아이들의 탄성과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울음소리가 카나리아 울음소리와 비슷해 별명이 바다의 카나리아인 하얀 돌고래 벨루가는 돌고래와는 다른 매력으로 사람들의 인기가 엄청납니다. 돌고래들이 공중에서 점프하고 회전하면서 지능과 민첩성을 보여주는 곡예 솜씨와 장난기 가득한 익살스러움을 보는 공연은 놓치면 안 되는 하이라이트입니다. 보너스처럼 체험할 수 있는 파충류 전시관에서는 뱀이나 거북이 같은 동물들이 있습니다. 2층에 마련된 교감체험 프로그램을 따로 신청하면 돌고래와 벨루가를 가까이서 보고 느끼고 교감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고 만지는 특별한 경험은 동물을 더 이해하고 소중히 여기는 기회를 갖게 해 줍니다. 벨루가와 교감할 수 있는 국내의 유일한 체험시설인 거제씨월드로의 여행을 추천합니다. 

 

산들바람의 매력, 바람의 언덕

 

경상남도 거제의 도장포 마을에 위치하고 험준한 해안선을 따라 자리 잡은 바람의 언덕은 외도로 가는 유람선을 타는 곳 가까이 있습니다.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바위 언덕 꼭대기에 자리한 거제 바람의 언덕은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을 사로잡는 고요한 우아함을 뽐냅니다. 바람이 부는 언덕 정상으로 올라가는 굽이굽이 오솔길을 오르다 보면 눈앞에 펼쳐지는 숨 막히는 절경에 넋을 잃게 됩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언덕을 올라가면 보이는 것은 주변과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풍차입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매력적인 풍차는 바람의 언덕의 상징입니다. 바다가 바라다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한 풍차는 이브의 화원, 회전목마 등 드라마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바람의 언덕이라는 지명도 이 지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어준 것입니다.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원한 바닷바람이 바다의 짜디짠 냄새를 언덕까지 이동시킵니다. 바다를 접해 해풍을 맞고 자란 키 작은 식물들이 아기자기하게 자라있고 언덕 위쪽에 오랜 세월 해풍을 견디고 자란 동백나무들이 있습니다. 빨간 동백꽃이 만발할 때 이곳을 찾으면 또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안 산책로를 거닐며 부드러운 바닷바람이 피부를 어루만지는 것을 느끼고 아래의 바위에 부딪혀 부서지는 파도의 소리를 들으면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평온함을 느끼게 됩니다.  집에 돌아온 지 오래된 후에도 여러분과 함께할 평온의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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